갑상선 기능항진증으로 치료 받고 있는 중에 갑상샘눈병증(갑상선안병증)을 진단받았어요.

처음엔 안구건조증이 심하게 오더니 갑자기 눈두덩이가 붓고, 윗눈꺼풀이 뒤로 당겨올라가면서 통증도 동반되었고 눈모양이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조기에 치료를 시작한터라 심각하게 진행되지 않고 안정을 찾게 되었어요. 하지만 한쪽 눈모양이 많이 변했고 통증도 남아있는 상황이라 대학병원 성형안과에서 수술을 하기로 했습니다.
아무래도 안질환이다 보니 성형외과 보다는 성형안과를 택할 수 밖게 없었어요.

수술 후 통증은 사라져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하지만 눈 모양이 ㅜㅜ
담당 선생님이 재수술 해 주겠다고 하셔서 8개월 후 재수술을 했는데....더 갑갑해졌네요.
(대학병원 성형안과이다 보니 수술전 눈 모양에 대해 상담하거나 뭐 그런거 전혀 없고, 몇 개월전 외래진료 때 수술오더 받으면서 뵌 게 마지막이었고 수술대에 누운 후에야 담당선생님 얼굴 보고 수술 시작했습니다)

또 재재수술해 주겠다고 하셨는데, 제가 "천천히 하겠습니다" 하고 나왔어요.
이제 박남석 원장님 만나뵈려고 준비중입니다.
1월 4일 상담 예약되어 있어요. 내일 뵙고 수술 잘 받아서 평화를 되찾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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